이 영화는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소설이 원작인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참스 주연의 2004년 영화입니다.
첫 눈에 반한 남자
한 요양원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 노아와 앨리의 사랑이야기.
가난한 시골 청년 노아는 친구 핀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핀의 여자친구가 데려온 앨리를 만나게 됩니다. 노아는 앨리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해서 앨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부잣집 딸인 앨리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게 볼품없는 노아의 데이트 신청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이미 사랑에 빠진 노아는 포기하지 않고 앨리가 타고 있던 놀이기구에 매달려 앨리에게 다시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노아는 앨리에게 자신과 데이트 해주지 않으면 놀이기구에서 떨어지겠다고 협박까지 하는데 마지못해 앨리는 노아와 데이트를 하지만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 후에도 첫 눈에 반한 노아는 앨리에게 계속 데이트 신청을 하고 앨리는 계속 거절합니다. 그러나 노아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앨리는 자신에게 계속 사랑을 구애하는 노아에게 조금씩 끌리게 됩니다. 결국 둘은 연인이 되어 불같이 사랑에 빠져듭니다. 부모님이 짜놓은 스케쥴대로 엄격하게 살아가는 앨리를 위해 노아는 앨리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도로 중간에 눕기도 하며 규칙을 어기며 앨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런 노아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앨리는 점점 더 노아에게 빠져듭니다.
그러나 부유층인 앨리의 부모님은 당연하게 사회적으로 계급이 낮은 노아와의 만남을 반대합니다. 앨리 부모님이 노아를 찾아가 모욕을 주며 이별하라고 하고 노아는 일부터 앨리와 심하게 다투고 이별을 합니다. 앨리가 노아와 만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앨리의 부모는 앨리를 데리고 뉴욕으로 떠납니다. 앨리를 잊지 못한 노아는 매일 뉴욕으로 편지를 썼지만, 앨리의 엄마가 중간에 가로채서 앨리가 편지를 보지 못하도록 합니다.
시간이 흘러 노아는 군대를 갔다 왔고 앨리를 떠올리며 앨리에게 보여줬던 폐허 주택을 구매해 앨리와 함께 꿈꾸었던 집으로 만듭니다.
그러는 동안 앨리는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와 연인이 되어 약혼한 사이가 됩니다.
노아는 앨리가 볼 수 있도록 집을 판다고 신문에 광고를 내고 결혼을 준비하던 앨리는 그 신문을 보고 노아와의 추억이 담긴 그 집을 찾아 갑니다.
다시 만난 둘
다시 만난 노아와 앨리. 앨리는 노아에게 왜 편지를 하지 않았냐고 화내며 힘들어 합니다. 노아는 매일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다고 말하게 되고 둘은 오해를 풀고 또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 때 앨리의 엄마가 찾아와 앨리를 설득합니다. 앨리의 엄마는 한 공사장 노동자를 멀리서 바라보며 앨리에게 엄마의 첫사랑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아빠를 사랑한다면서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앨리도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숨겨두었던 노아의 편지를 앨리에게 줍니다.
그 시각, 앨리의 약혼자가 노아의 집에 찾아옵니다. 노아는 앨리를 붙잡지만 앨리는 떠나고 맙니다. 앨리는 약혼자와 돌아가던 차에서 노아의 편지를 읽었고 약혼자에게 노아와의 관계에 대해 말해줍니다. 이에 약혼자는 과거를 이해한다고 하지만, 앨리는 노아에게 돌아갑니다.
이 사랑의 주인공은?
노아와 앨리의 사랑이야기를 듣던 할머니는 자신이 앨리라는 것이 떠오릅니다. 할머니가 된 앨리는 치매를 앓고 있어 자꾸 기억을 잃어갑니다. 그런 할머니가 자신을 기억하도록 할아버지가 된 노아는 자신들의 사랑이야기를 매일 할머니에게 들려줍니다. 둘 사이의 자녀들은 할아버지가 된 노아 역시 병을 앓고 있었기에 엄마를 자신들이 돌보겠다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할머니 곁을 지키고 싶어 합니다.
할머니는 잠시 기억이 돌아온 듯 했지만, 곧 다시 기억을 잃고, 지병을 앓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국 쓰러집니다. 그리고 둘은 간호사의 배려로 할머니의 병실에서 잠든 상태로 숨을 거둡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점
시대적으로 조금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끝끝내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보며 옛날에도 계급에 맞춰 결혼을 하는 모습이 현대의 결혼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고 과연 조건이 맞는 사람과의 결혼이 행복힐지, 사랑만 가지고 하는 결혼이 행복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의 결론은 지금 내 옆에 있어주는 배우자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촬영 초반에는 사이가 무척 나빠 상대 배우를 바꿔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화촬영이 진행될수록 둘은 사이가 좋아지고 결국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그 후, 결별하고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고 합니다.